본문 바로가기
생각

Chat GPT 써봤어요?

by bkuk 2023. 11. 3.

나는 PG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인 회사에 지원했었고, 운이 좋게 이력서와 1차(기술) 면접에 통과되었다.
그래서 어제 2차(임원) 면접을 보고 왔는데, 대표님께서는 자기소개를 시킨 후 바로 Chat GPT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

'Chat GPT 써봤어요?'

어떻게 대답을 했는지에 대해서 말하기 전, Chat GPT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Chat GPT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나는 최근 1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hat GPT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 도움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 변수 명, 메서드 명, 클래스 명 추천
  • 메서드의 주석(javadoc) 추천
  • 테스트 코드 추천
  • UI/UX, script 코드 구현 등..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Chat GPT의 답을 의심없이 믿게 되는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러다가 Chat gpt에게 점령당하겠는데? …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있었다.

  • 항상 정확한 답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 가끔 틀린 답이어도, 정답이라고 주장한다.

평소에도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 보니, 대표님께서 하신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할 틈도 없이 바로 할 수 있었다.

Chat GPT의 답은 항상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한 답변은 아래와 같다.

'저는 사용해본 경험은 많지만, 무조건 답을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매번 정확하고, 옳은 답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oogle 혹은 Stack overflow를 통해 정리한 내용과 Chat gpt가 알려준 답을 기반으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어떠한 답을 원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경험을 기반으로 소신 있게 말씀을 드렸다.

언제간 해결될 문제…?

이러한 문제는 언젠간 잘 해결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내가 앞으로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

Chat GPT가 학습하기 어렵고, 대답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도메인 지식이지 않을까 싶다.

Chat GPT는 컨텍스트(흐름)와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답을 알려주는데,

나는 Chat GPT가 파악하기 어려운 긴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학습하기 어려운 내용까지 알려고 파고 들어서 한 도메인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어렵겠지만, 이렇게 해야지 내가 앞으로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댓글